오늘은 돔, 라운드, 쉬폰, 사각 아이싱을 모두 삼십분안에 완성하기를 연습했다. 하고보니 느낀 점은 나 진짜 많이 늘었구나~😋 그러고보니 센터장에게 칭찬 비스무리한 말도 들었다. 룰루~사각아이싱을 잘했다며, 그리고 점점 늘고있다, 순위가 변동할 것 같다. 그런 말들을 들었다. 참으로 뿌듯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크~나를 갈구던 사람이 나를 인정하는 순간이...
두번째 턴이 돌아왔다. 오늘은 성형을 빨리하려고 단단히 벼르고갔다. 그런데 빨리하려고 맘먹으니 진짜 생각처럼 빨리되서 놀랐다. 성형을 센터장님은 사십분만에 끝내라고 했는데 나는 삼십오분만에 끝냈다. 크~! 모양도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빨리 끝내니 오히려 빵이 발효가 덜 됬을 때 구워버렸다. 할 일이 없으니 빨리 빨리 구운 것이다. 다음엔 시작과 동...
아이싱연습은 하면 할수록 지겹지 않은 것 같다. 하면 할수록 부족한 점이 보이고 최대한 집중하지 않으면 문제점을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옆면의 각을 고치려고 한참 애를 쓰다보면 연습시간이 끝나기 일쑤이다. 그래도 남들보다 아침에 삼십분정도 일찍 나와서 연습을 하고, 집에도 도구들을 가져와서 연습을 더하니 티가나긴났다. 아이들이 내 케익을 보고 부쩍 실력...
사각아이싱을 처음 해봤다. 어렵지만 각을 잡는 재미가 있었다. 집에서도 연습하려고 도구들을 센터에서 빌려왔다. 아자아자! 이 기세로 평가까지 달리는거야~!😘
오늘도 일곱시에 집을 나섰다. 센터장에게 대놓고 잘봐달라는 의미로 커피를 사갔다. 그러나 뇌물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아침부터 센터장은 짜증을 냈다. 생크림을 치려는데 센터장에게 팬닝이나 하라는 핀잔을 들었다. 과연 그 말을 따라 팬닝을 하는통에 센터장의 오전 시연 중 거의 반정도를 놓쳤다. 바로 오후부터 빵을 구워야하는 나는 쪽집개 강의를 놓친셈이다. ...
내일은 내가 첫빠따로 60품목이다. 화이팅! 메뉴얼을 아직 다 못외웠지만 열심히 외워가야지. 내일은 최선을 다해보자. 점심을 좀 굶고 일찍 시작해서 시간안에 끝내자. 긴장하지말고 그냥 하자. 손끝으로 하는 일들은 감정이 그대로 결과로 나타난단 말이지. 차분하게 해야 빵이 더 예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릴렉스. 릴렉스. 메뉴얼을 다 외워가면 잘 해낼 수...
주말이지만 딱히 놀러가지 않았다. 다음주 월요일은 내가 첫빠따이기 때문이다. 다음주부터 60품목 만들기가 시작된다. 나는 아직 40품목도 헷갈리는데 60품목은 어우... 아니다. 자신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센터장에게 욕먹는 게 너무나 싫다. 그러나 나는 실수를 자주하는 편이고 이게 걱정이다. 피할 수 없으니 한귀로 흘리는 연습을 하자.헤헿. 그는 그냥 변...
오늘은 여섯시에 일어났다. 일곱시에 센터에 나가서 아이싱을 연습하기 위해서였다. 가는 길에 센터장과 마주쳐서 인사했다. 그는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았다. 내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기특해한 거라고 내맘대로 생각할란다.😛 아이싱연습은 재미있었다. 그러나 어제까지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체력이 금방 바닥났다. 점심때부터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더니 눈뜨고 있...
진정하자. 릴렉스. 다행히도 오늘은 그다지 혼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내가 너라면 일곱시부터 나와서 아이싱을 할거야라는 말을 들었다. 씨발. 내일 일곱시에 나와서 연습해라는 소리겠지. 하지만 아이싱이 뭔 죄인가. 연습이 부족하다면 해야지. 오늘은 좀 독하다시피 아이싱 연습을 했다. 분위기고 뭐고 떠들기도 싫었고, 아이싱을 잘하고 사회생활도 능수능란한 ...
오전에 40가지 품목을 했다. 모든 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특히 성형을 하고 발효점을 보는 게 만만치 않았다. 성형은 한시간 반이 걸리고 발효는 과발효가 됬다. 다시 생각해봐도 답답하구만. 그래도 다행히 모든 과정을 열두시 전에 끝냈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점심은 먹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가면갈수록 센터장이 부리는 짜증과 막말에 스트레스가 쌓여...
센터장에게 찍히고 나니 참으로 피곤하다. 정말로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건 어렵다. 와중에 능글능글한 아이들이 센터장에게 아빠소리까지 해가며 커피를 사다주고 점수를 따내는 게 신기하기도하고 얄밉기도하고. 어떻게 그런 게 숨쉬듯 자연스럽게 되는지?! 나는 띠꺼운 말을 조금만 들어도 무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데, 싹싹한 아이들은 어떤 막말을 들어도 눈하나 깜짝 안...
다시 아이싱연습을 시작했다. 아직 라운딩과 돔이 어색한데 벌써 시폰으로 넘어갔다. 시폰은 가운데 구멍도 있어서 아이싱하기 참 까다로웠다. 그러나 센터장에게 친절한 설명을 바라긴 어렵고 유투브로 독학이라도 해야하나 싶다. 센터장에게 점심시간에 붙잡혀 강의실에 있던 세명과 함께 훈계를 들었다. 요지는 이거다. 한번 들으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라, 표정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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